임신 중 산모가 겪는 생식기계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임신 17주차를 맞이한 요가강사 하모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중 겪는 생식기계 변화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아래 글 천천히 읽어보세요!

1. 생식계의 변화
* 자궁 : 임신 기간에 자궁은 산모의 뱃속에서 성장하는 태아를 수용하도록 크기가 커지고, 모양과 위치가 변화됩니다.
크기와 모양의 변화는 아기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놀아야하니깐요!
자궁저높이(HOF)로 임신 주수 측정이 가능한데, 임신 12주정도가 되었을 경우 치골결합 상부로 자궁이 올라오게 됩니다.
아 이때 병원에서 아기를 볼 때는 질초음파가 아닌 배초음파를 통해 뱃속 아기를 볼 수 있게 되어요!
임신 약 12주 전까지는 질초음파를 통해 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약 20주부터는 제와부 아래 2횡지, 36주는 최고 높이, 38주는 분만 준비를 위해 34주 수준으로 하강합니다.
출산을 코앞에 둔 이 기간이 지나도 아기가 내려오지 않아 제왕절제를 통해 아기를 만나기도 한답니다!
태아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서 자궁의 혈액 공급 또한 증가하는데, 임신 말기에는 분당 450~650ml 로 유지됩니다.

* 경관 : 임신 후 6주쯤 흘렀을 때 부드러워지고 혈관이 증가하며, 부종이 생기며 혈관의 증가로 푸른빛을 띄기 시작하며 점액마개가 형성되어 외부로부터 아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절대 지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끈적끈적한 점액이 가득한 벌집 모양이 되며 이때 이 점액은 임신 중 세균감염을 예방하며, 진통이 시작되면 소량의 출혈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것을 흔히 이슬이 비친다고 표현해요!

* 질 : 질은 혈관의 증가와 혈액의 충혈로 자줏빛 색깔을 띠는데 이를 Chadwick's sign이라고 합니다.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탈락한 상피세포가 많이 포함된 희고,농도가 짙은 분비물인 백대하가 분비되며, 질의 산도는 pH 3.5~6 수준으로 유지되는데 이는 임신 전 여성의 몸에 존재하고 있던 유산 간균의 작용으로 질 상피의 당원이 젖산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분만 시 출산을 보다 쉽게하기 위해서 질 점막의 비대와 결합조직들은 느슨해집니다.

*난소와 난관 : 배란과 난포 성숙이 중지되며, 한 개의 황체만 존재하게 됩니다.
난소 정맥은 확장되며 난관에서는 근조직의 비대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 가슴의 변화
- 임신 8주쯤 이후부터 태어날 아기에게 수유할 젖을 위해서 유선이 비대해지고 증식되기에 산모의 유방은 크기가 커지며 피하정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신 12주쯤에는 간혹 노란색의 초유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륜이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착색이 되며 몽고메리결절이 배대해지며, 유륜과 결절의 변화는 임신이 끝나도 회복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외에 피부에 생기는 기미나 겨드랑이 등에 생기는 착색은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진다고 합니다.
저는 벌써 얼굴 피부에 기미가 생겼는데.. 휴 다행이에요!

다음 내용에서는 다른 변화들에 대해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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